나의 요즘

상해 여행기

가시 복어 2018. 8. 8. 10:06

 

갑작스럽게 이번 휴가에 상해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7월에만 해도 패키지가격이 40만원대였는데...

8월초에 가려니 90만원 으로 너무 가격이 올라서 멘붕..

아이아빠 휴가기간과와 큰애의 방학기간을 따져보니 8월 초밖에 시간이 나지 않았어요.

성수기에다 날씨도 더울테고..중국도 한 학년이 끝나 방학시작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결국은 진행하기로 결정했어요.

단...자유여행으로...

 

비자발급은 여행사를 통해서 했는데 85,000 ×3명으로 255,000원

 

대한항공 왕복편으로 성인2명과 아이 1명으로 1,305,400원

-- 분명 막내만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왕복시 두번다 밥이 아니라 빵이 나와서 실망이 컸답니다.

 

미리 상해 디즈니랜드 예매를 하고 갔는데 올해 6월부터 가격이 성인 576위안으로 올랐대요 ㅠㅠ 하필...ㅠㅠ

성인4명과 아이1명으로 442,000원

 

환전은 100위안으로 20장, 50위안으로 10장해서 25,000위안으로 준비했어요. 수수료 포함 434,000원정도였는데 다 쓰고 왔답니다.

-- 좀 남은 돈은 공항 면세점에서 선물을 샀어요.

여인크림이 48위안이나 하더군요. 예원에서 사면 20위안에 살 수 있는데 아쉬웠어요. 그외엔 호랑이크림이나 선물용 과자를 샀는데 대략 36위안 정도였던거 같아요.

 

여행자보험은 삼성화재 다이렉트로 했는데 3인가족 기본형으로 18,000원 정도 나왔어요.

 

핸드폰 로밍은 포켓와이파이를 할지 그냥 로밍을 할지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그냥 통신사 로밍을 했어요.

어린 막내 데리고 건사할 엄두가 안나서 lg통신사 3일에 2GB사용하는 24,000원 이용인데....

완전 실패한 선택이였어요.

접속도 잘 안되고 연결이 되도 속도가 느리고 뚝뚝 끊기기까지...

이럴려고 내가 로밍을 했나 싶은게 돈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날이 덥고 막내가 아직 어려서 주로 택시를 이용하였는데

택시비는 기본 14위안이나 16위안에서 시작합니다.

출발하기 전 검색한 바로는 5~6인승 밴이 있다고 해는데

막상 가보니 인원초과에 엄격했어요.

 

우리나라에 비하면 택시비가 엄청 저렴한 편이긴 해요.

숙소가 있는 인민 광장에서 푸동공항까지 대략 1시간이 넘은 거 같은데 택시비가 180위안 정도 나왔어요.

-- 중국은 QR카드로 계산을 하는게 보편적이예요.. 하다못해 자판기 음료수까지도 ...

 핸드폰으로 찍으면 핸드폰요금 계좌이체되는 통장에서 자동으로 인출되는 시스템인데

비밀번호가 있어서 분실시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다음에 상해를 간다면 2층 투어버스를 이용하고 싶어요.

투어버스는 코스에 따라 30, 40, 50 위안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2층 투어버스처럼 원하는 곳에 내려 구경하다가 다음에 오는 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