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드라마 마니아인 나...
물론 한 시즌엔 오로지 한 드라마에만 올인한다..
2009년 봄을 장식한 건 단연코 ..." 꽃보다 남자" 이다.
내 자신이 이해불가일 정도로 시사프로외엔 "꽃남"만 본다. ^^ :;
종방을 향하면서 "꽃남"의 내용도 안드로메다로 향하고 있다.
예전에 빠져서 보던 "미사" 나 "태사기"나
요즘 케이블에서 재방송하는 "여우야 뭐하니" 와 비교해 봤을때....내용이 썩...쩝...
-- 특히나 한 드라마만 본방, 재방, 텔존까지 보다 보니 내용상 흐름이 이상한건 너무도
눈에 잘 들어온다.
물론 인터넷이 활성화가 너무 잘된 요즘 상황에서 드라마 찍기 힘든거 이해는 한다.
스포사진 올라오지...주장미 뜨지...본방후에 플짤들 쏟아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렇기 때문에...좀더 신경을 쓰지...에혀~~~ --
과로로 쓰러진 잔디의 손에 뽀뽀하는 지후를 몰래 보고도 준표는 그냥 나온다.
강회장이 잔디를 괴롭히는 장면과 지후가 친구라서 포기했었단 장면이 회상되면서
준표는 잔디를 포기한듯 울고만 말고..
재경은 잔디에게 준표가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다고 자랑한다...
그런데도 옥탑방 진실게임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땜에 힘들어지면 놓아줄거냐는 지후의 물음에는
아니라고...꼭 움켜잡고 끝까지 행복하게 해줄거라고 대답한다..
게다가 오늘 텔존에 재경과 준표의 결혼식 스포사진이 떴더라...
나중에 누가 이의를 제기한다는데 어쨋든 결혼식장으로 걸어들어간건 준표잖아...
이~~~런...나~~~~쁜 준표...
작가는 발로 대본 쓰냐...
솔직히 "꽃남"은 내용보다는 배우들 비쥬얼땜에 본 거지만....
그래도 혼자서 급흥분하고 말았다...
워~~~워~~~ 드라마는 드라마일뿐...흥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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