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30분 비행기인데..휴가철이라 좀 일찍 나섰어요
5시30분쯤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팅면서 수하물 맡기고 하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답니다.
2시간동안 지루해하는 아이를 달래느라 출발하기도 전에 진이 빠질 정도였어요.
비행기 탑승시 아이가 있으니 항공사에서 소소한 놀거리를 줘서 걱정과 달리 잘 가지고 놀았어요.
식사로 나온 샌드위치도 맛있게 먹었구요.
근데 큰아이와 나는 밥을 신청했는데 갈 때도 올 때도 빵을 줘서 실망이였어요.
상해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늦어요.
1시간 30분 정도 비행이라 11시 도착이여야 하지만 중국시간으론 10시 도착이에요.
이런 시차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심해야 해요.
숙소는 인민광장 근처에 있는 그린코트 서비스드 아파트먼트로 정했어요.
원래는 공항버스(1인당 20위안)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어요.
공항버스를 이용할 경우는 5호차를 타고 4번째 정류장이 인민광장이라고 해요.
대략 45분 ~1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중국 지하철은 우리 나라 지하철과 별 차이없어요.
구간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 인민광장까지는 1인당 7위안이고 중간에 1번 환승했어요.
호텔에서 체크인 하고, 점심은 숙소근처 중국 식당에서 먹었어요.
갈비탕 비슷한 거였는데 가격은 16위안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고기는 먹을만 했는데, 국물은 ...좀 입에 안 맞아서 많이 먹지 못했어요.
만두세트는 22위안인데 참 맛있었습니다.
중국 현지인들이 가볍게 점심을 먹는 곳인 것 같았어요.
첫 여행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였어요.
지하철 1호선 항피난루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정도 거리입니다.
오전 9시에서 11시, 오후 1시 30분에서 4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월요일 오전은 휴관이예요.
입장료는 20위안입니다.
간단한 항일운동 비디오를 보고 관람하였는데...마지막엔 방명록을 쓰고 후원금을 내는 곳이 있어요.
다녀간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너무 작고 외로워보여서 마음이 안 좋았어요.
인근 주택가에 표지판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정도였답니다.
-- 입장료에 적힌 한글마저 반가웠어요.
다음 코스로는 예원으로 가기로 했는데....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한국에서 검색한 바로는 5시 30분까지라고 해서 1시간은 볼 수 있겠다 싶어서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갔는데..
이건 한국시간이였고, 현지 시간으로는 4시 30분이 마감시간이였어요.
아쉽게도 입장은 못하고 외관만 보고 망고쥬스 먹고 돌아와야 했어요.
입장은 성수기( 4/1~6/30, 9/1~11/30) 에는 성인 40위안, 학생 10위안 이고
비수기 (7/1~8/31, 12/1~ 3/31) 에는 성인 30위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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